뱀딸기는 습기가 있는 축축한 곳을 좋아하고, 덩굴을 사방으로 길게 뻗어 나가며, 마디마다 뿌리를 내리고 새 줄기를 뻗는다.
뱀딸기는 이렇게 긴 덩굴줄기를 뱀처럼 옆으로 기면서 살아가는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뱀딸기]
장미목 장미과 뱀딸기속
여러해살이풀, 길이 30~100cm
잎은 어긋나기, 3출엽, 소엽 난형
꽃 4~6월, 노란색, 꽃잎 난형
열매 집합과, 구형, 붉은색, 6월
[뱀딸기]는 장미목 장미과 뱀딸기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줄기 길이는 30~100cm이며, 전체에 긴 털이 많다.
학명은 Duchesnea chrysantha (Zoll. et Mor.) Miquel이다.
잎은 어긋나고 3출엽이며,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는 2∼4cm 정도이며, 흰털이 빽빽하다.
가장자리에는 치아상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고 기부에 달걀모양의 탁엽이 있다.
꽃은 4~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줄기가 올라와 끝에 1개씩 노란색으로 핀다.
지름은 1~2.5cm 정도이다.
꽃받침은 5장이고 달걀 모양이며, 덧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다시 얕게 3개로 갈라지며 꽃받침보다 조금 크다.
꽃잎은 5장이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는 5∼10mm이다.
열매는 여러 개의 수과로 이루어진 집합과이며, 표면에 일반 딸기처럼 혹같이 생긴 돌기가 있다.
지름 1~2cm 정도이며 둥글고, 6월에 붉게 익는다.
맛은 없는 편이다.
뱀딸기가 잘 자라는 축축하고 습기가 있는 곳은 뱀이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뱀딸기 있는 곳에서는 뱀이 있을 확률이 크니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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