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단풍(Mukdenia rossii) (23.4월)

buljeong 2023. 4. 5. 20:29
돌단풍(2023.04.03. 마포)


돌단풍은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단풍잎과 비슷하고, 바위틈같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간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돌단풍(2023.04.03. 마포)


[돌단풍]
장미목 범의귀과 돌단풍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cm
잎 모여나기, 장상,  5∼7갈래
꽃 3~5월, 연붉은 흰색, 취산꽃차례
열매 삭과, 달걀모양


[돌단풍]은 장미목 범의귀과 돌단풍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30cm 정도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줄기는 가로로 뻗으며, 꽃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고 손바닥 모양이며, 5∼7개로 깊게 갈라진 단풍잎 모양이다.
길이는 20cm 정도이고, 표면은 황녹색 또는 연녹색이고 광택이 난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다.
꽃은 3~5월에 연한 붉은색을 띤 흰색으로 피며, 원뿔모양의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대는 높이 30 cm 정도이며 잎이 없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6개씩이며, 긴 달걀모양이고 뒤로 젖혀지고, 꽃잎이 꽃받침보다 짧으며 마치 이중으로 핀 모습처럼 보인다.  
수술은 6개이며 꽃잎보다 짧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모양이며, 익으면 2개로 갈라지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돌단풍(2023.04.03. 마포)


아파트 정원이지만 돌단풍은 벌써 큼직한 잎을 펄럭이며 하얀 꽃줄기를 뽑아낸 모습이 제법 아름답다.
돌단풍이 바윗돌에 기대어 봄꽃을 서둘러 피워내니 어찌 봄이 멈칫거릴 시간이 있었겠는가!

돌단풍(2023.04.03. 마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