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등사 대웅전을 지나 약사전 옆길로 들어서 정족산사고로 이어지는 뒷길을 걷다 하얀 꽃을 피운 보리수나무를 만났다.벌써 노란색으로 변하는 꽃들도 있지만 대체로 하얀 꽃 모양이다.화려하지는 않지만 무수한 꽃송이들이 화창한 봄날을 희롱하며 팡파르를 울리는 듯하다.보리수나무는 열매의 종자가 보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또 보리를 수확할 때쯤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보리수나무(菩提樹)의 꽃말은 '깨달음, 지혜, 평화'이다.[보리수나무]팥꽃나무목 보리수나무과 보리수나무속낙엽 활엽 관목, 높이 3~4m나무껍질 흑회갈색, 가지 가시잎 어긋나기, 난상 긴 타원형, 밋밋꽃 5~6월, 흰색->연노란색, 산형화서열매 핵과, 구형, 붉은색, 9~10월[보리수나무]는 팥꽃나무목 보리수나무과 보리수나무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