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들제비꽃은 하얀 꽃이 피는 제비꽃이어서 그동안 흰제비꽃으로 불렸는데, 잎자루 위쪽에 날개가 있고 잎에 털이 있어 흰제비꽃과 달라 2017년에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정식 등록 되었다.
흰들제비꽃은 꽃이 흰색이고 저지대 들판에서 주로 자라는 제비꽃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흰들제비꽃]
제비꽃목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0~20 cm
잎 모여나기, 긴 삼각형
꽃 4~5월, 흰색, 자색
열매 삭과, 갈색, 5월
[흰들제비꽃]은 제비꽃목 제비꽃과 제비꽃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0~20 cm 정도이다.
뿌리는 굵고 연갈색이며 2갈래로 갈라진다.
줄기는 없고,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며 긴 삼각형 모양이다.
길이는 3~8cm이고, 표면의 맥과 뒷면의 기부에 짧은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도 짧은 털이 있다.
탁엽은 잎자루 기부에 붙는다.
잎자루는 상부에 좁은 날개가 있고, 길이는 4~9cm 정도이다.
꽃이 진 후 잎은 삼각상 화살촉 모양으로 크게 자란다.
꽃은 4~5월에 뿌리에서 올라온 꽃줄기 끝에 흰색, 자색 등으로 피며, 꽃 색깔의 변이가 다양하다.
꽃줄기는 길이 6~20cm이고, 꽃싸개는 선형이다.
꽃받침은 5장이고 녹색이며 털이 없고 길이는 5~8mm이다.
꽃잎은 5장이고 흰색이며, 꽃잎에는 줄무늬가 있고 털이 있다.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삼각상 타원형이고 5월에 성숙하며, 종자는 갈색이다.
새롭게 이름을 찾게 된 제비꽃이어서 그런지 하얀 꽃을 피운 모습이 청초해 보인다.
**흰 꽃이 피는 제비꽃 구별**
[흰제비꽃]은 뿌리는 암갈색이고 잎자루가 잎몸보다 길고, 잎자루 상부에 날개가 없고 잎 표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없으며, 꽃잎 상판에 줄무늬가 없고 상판기부에 털이 없으며 해발 7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산다.
[흰젖제비꽃]은 옆 꽃잎을 제외한 전체에 털이 없고, 잎자루의 날개도 거의 없으며, 잎몸 아래쪽이 현저히 넓고 잎몸 키부 양쪽이 길게 늘어진다.
[흰들제비꽃]은 잎자루 상부에 날개가 있고, 양면과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있으며, 아래 꽃잎과 옆 꽃잎에 보라색 줄무늬가 있고, 옆 꽃잎 안쪽에 털이 있으며, 들이나 산어귀 등 저지대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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