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산딸나무(Cornus kousa) (23.5월)

buljeong 2023. 5. 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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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2023.05.18. 마포)


가지마다 바람개비처럼 생긴 하얀 꽃들이 촘촘히 화려하게 피었다.
마치 꽃들이 빙빙 돌며 날아오를 것만 같다.
꽃들을 천천히 살펴보니 참 깨끗하고 청초해 보인다.
산딸나무는 열매가 딸기와 비슷한 모양이어서 산지의 딸기나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산딸나무(2023.05.18. 마포)


[산딸나무]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낙엽활엽 소교목, 높이 7~12m
잎 마주나기, 난상 타원형
꽃 6월, 두상꽃차례, 포 4장
열매 취과,구형, 9월~10월,붉은색


[산딸나무]는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이며, 높이는 7~12m이다.
학명은 Cornus kousa F. Buerger ex Miquel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는 5~12cm 정도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는 없으나 약간 물결 모양이 있다.
잎자루 길이는 3∼7cm이고, 측맥은 4∼5쌍이다.
가을엔 붉은 단풍으로 물든다.
꽃은 양성화이고 6월에 피며, 짧은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로 모여 달린다.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잎이 아니라 잎이 변화한 4개의 하얀 포(꽃턱잎)이며, 좁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는 3∼6cm이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20∼30개가 모여 달린다.
열매는 취과이고 둥글며 지름은 1.5~2.5cm이고, 9월~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종자는 타원형이며 길이는 4~6mm이고, 종자를 싸고 있는 꽃턱은 육질로 달며 먹을 수 있다.

산딸나무(2023.05.18. 마포)


가지가 층층나무처럼  층을 지어 수평으로 퍼지고 가지를 따라 하얀 꽃들이 층층이 촘촘하게 피어 같은 눈높이로 바라보면 하얀 별들이 반짝반짝하는 것만 같다.
꽃들이 나름 질서 정연해 보여 꽤 품위가 있어 보인다.

산딸나무(2023.05.18. 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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