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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아파트 화단에서 만난 돌단풍은 열매를 맺고 있다.
꽃이 피었던 자리를 따라 갈색으로 줄줄이 종자들이 여물고 있다.
돌단풍은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단풍잎과 비슷하고, 바위 틈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간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돌단풍]
장미목 범의귀과 돌단풍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cm
잎 모여나기, 장상, 5∼7갈래
꽃 3~5월,흰색,취산꽃차례
열매 삭과, 달걀모양
[돌단풍]은 장미목 범의귀과 돌단풍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30cm 정도이다.
학명은 Mukdenia rossii(Oliv) koidz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줄기는 가로로 뻗으며, 꽃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고 잎자루가 긴 손바닥 모양이며 5∼7개로 깊게 갈라진 단풍잎 모양이다.
길이는 20cm 정도이고, 표면은 황록색 또는 연녹색이고 광택이 난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3~5월에 연한 붉은색을 띤 흰색으로 피며, 원뿔모양의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대는 높이 30 cm 정도이며 잎이 없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6개씩이며, 긴 달걀모양이고 뒤로 젖혀져서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꽃잎이 꽃받침보다 짧고 마치 이중으로 핀 모습처럼 보인다.
수술은 6개이고 꽃잎보다 짧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모양이며, 익으면 2개로 갈라지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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