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이야기

노랑코스모스(Cosmos sulphureus) (23.8월)

buljeong 2023. 8. 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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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코스모스(2023.08.23. 강릉)


동네 길가에 노랑코스모스들이 무더기로 활짝 피어 아직은 무더운 날씨지만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노란 꽃과 주황색꽃들이 길가 언덕 경사면에 별처럼 많이 피었다.
가까이서 보니 아름답고 멀리서 보니 더욱 멋져 보인다.
노랑코스모스는 1945년 해방 이전에 멕시코에서 들어온 외래식물이다.
화단이나 도로가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었는데, 일부가 일출되어 야생화 되었으며 널리 퍼져 나갔다.
노랑코스모스는 여름에 꽃이 피기 시작해 가을까지 피기 때문에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다.
노랑코스모스는 꽃색깔이 진노랑색이나 주황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황금코스모스라고도 부른다.

노랑코스모스(2023.08.23. 강릉)


[노랑코스모스]
초롱꽃목 국화과 코스모스속
한해살이풀, 높이 40~100cm
잎 마주나기, 둥근 삼각형
꽃 7~9월,주황색 노란색,두상화
열매 수과, 길이 1~3cm


[노랑코스모스]는 초롱꽃목 국화과 코스모스속의 한해살이풀이며, 높이는 40~100cm이다.
학명은 Cosmos sulphureus Cav.이다.
이명으로 Sulfur cosmos, Yellow Cosmos, 황화코스모스 등으로 불린다.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는 5~12cm이고 둥근 삼각형 모양이다.
아랫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2회 우상 심열하고, 열편은 긴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고 1~2회 우상심열 한다.
꽃은 7~9월에 주황색과 노란색으로 피며, 원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가 1개씩 핀다.
지름은 5~6cm이다.
외총포편은 8개이고 진한 녹색이며, 내총포편은 8개이고 막질이다.
설상화는 8개이고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이며, 끝이 3~5개로 톱니처럼 갈라지고 열편은 삼각상 피침형이다.
관상화는 노란색이고 길이 6~7mm이며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는 1~3cm이며, 긴 부리 모양의 돌기가 있고 2개의 가시가 있다.

노랑코스모스(2023.08.23. 강릉)

가을을 재촉하는 노랑코스모스가 파란 하늘에 흔들흔들거리니 가을이 저만치 오고 있는 것만 같다.
노랑코스모스의 속명 코스모스(Cosmos)는 그리스어의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하였는데, 이 식물로 장식한다는 뜻이지만  현대에 와서는 우주를 의미한다.

노랑코스모스(2023.08.23. 강릉)


유사종인 코스모스(Cosmos bipinnatus Cavanilles)는 흰색, 분홍색, 빨간색 등으로 꽃이 피며 잎모양이 깃꼴로 두 번 갈라지는 열편이 가는 선형인데, 노랑코스모스는 는 잎이 넓은 선형이고 끝이 뾰족하게 갈라지며 꽃이 주황색이나 노란색으로 핀다.

코스모스
노랑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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