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사철나무(Euonymus japonicus) (22.12월)

buljeong 2022. 12. 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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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2022.12.24. 마포)


사철나무는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보여주는 늘 푸른 나무여서 붙여진 이름이며, 겨울에도 푸른 나무여서 동청목(冬靑木)이라고도 부른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늘 푸른 모습이어서 겨울에 더욱 돋보이는 나무이다.
나무를 들여다보니 겨울 눈이 뚜렷하다.
줄기나 가지 끝, 그리고 잎겨드랑이에 벌써 큼직하게 자라난 겨울눈들이 마치 부릅뜬 눈처럼 선명하다.

사철나무(2022.12.24. 마포)


나무에는 올해 결실을 맺은 열매들이 달려있는데, 대부분 빈 껍데기다.
빨갛게 보이던 종자들은 대부분 떨어져 나간 모습이다.

사철나무(2022.12.24. 마포)


[사철나무]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
상록활엽 관목, 높이 3m
잎 마주나기, 타원형, 길이 3∼7cm
꽃 6∼7월, 연노랑빛 녹색,취산꽃차례
열매 삭과, 붉은색, 10월


[사철나무]는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의 상록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3m 정도이다.
학명은 Euonymus japonicus Thunb.이다.
수피는 회백색이고 털이 없으며 작은 가지는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두껍고, 길이는 길이 3∼7cm 정도이다.
잎자루는 길이 5∼12mm이다.
꽃은 6∼7월에 연한 노란빛이 나는 녹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잎과 비슷한 작은 녹색 꽃이지만 그래도 잘 들여다보면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가 보인다.
열매는 삭과이고 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4개로 갈라진다.

사철나무(2022.12.24. 마포)


요즘같이 눈이 쌓이고 맹추위를 보이는 한겨울에 사철나무는 더욱 눈에 띄는 나무이다.
변함없는 푸른 모습으로 우리의 곁을 늘 푸르게 잘 지켜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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