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과 백목련이 꽃잎을 떨구며 지고 있는 사이에 자목련은 화려한 자주색 꽃색을 자랑하며 활짝 피어나고 있다.
목련들 중에 가장 늦게 피었지만 그중에서 화려함이 단연 최고이다.
가지마다 풍성하게 피어나 봄을 만끽하고 있다.
자목련은 자주색으로 꽃이 피는 목련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목련]
목련목 목련과 목련속
낙엽 활엽 교목, 높이 15m
잎 마주나기, 도란형, 밋밋
꽃 4월, 검은 자주색
열매 골돌과, 난상타원형, 10월
[자목련]은 목련목 목련과 목련속의 낙엽 활엽 교목이며, 높이는 15m 정도이고, 원산지는 중국이다.
학명은 Magnolia liliiflora Desr.이다.
윗부분에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는 8~18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7∼15mm이다.
턱잎은 가지를 한 바퀴 둘러싼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또는 잎이 나오며 검은 자주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3개이고 녹색을 띤 피침형이며 길이는 3~7cm이다.
꽃잎은 6개이고 긴타원형이며 길이는 10cm 정도이다.
꽃잎의 바깥쪽은 검은 자주색이고 안쪽은 연한 자주색이다.
열매는 골돌과이고 난상 타원형이며 길이는 5~7cm이고, 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자목련은 백목련 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피지만 진한 자주색 꽃은 모양이나 색채가 아름다워 정원이나 공원에도 많이 심어지고 있다.
얼핏 보면 자목련은 자주목련과 비슷해 보이나 자목련은 꽃잎의 안과 밖이 모두 자주색이고 꽃잎이 6장이고, 자주목련은 꽃잎이 9장처럼 보이며 꽃잎의 겉면이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고 안쪽이 흰색이며 꽃송이가 좀 더 큰 편이어서 쉽게 구별된다.
'나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너스덜꿩나무(Viburnum plicatum f. tomentosum. ‘Lanarth’) (24.4월) (0) | 2024.04.29 |
---|---|
분꽃나무(Viburnum carlesii Hemsl) (24.4월) (0) | 2024.04.24 |
자작나무(Betula platyphylla var. japonica) (24.4월) (0) | 2024.04.10 |
자주목련(Magnolia denudata var. purpurascens) (24.4월) (0) | 2024.04.09 |
목련(Magnolia kobus) (24.4월) (0) | 2024.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