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이야기

노랑어리연꽃(Nymphoides peltata (J.G.Gmelin) Kuntze) (24.5월)

buljeong 2024. 5. 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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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어리연꽃(2024.05.22. 서울로7017)


서울로7017 하늘정원의 수조에 노랑어리연꽃 한송이가 앙증맞게 피었다.
물 위에 떠있는 둥근 잎사이로 살며시 고개를 들 듯 노란색으로 피었다.
본래 한창 무더운 7월이 돼야 보통 꽃이 피는데, 이곳 하늘정원의 수조가 뜨거워서인지 벌써 꽃이 피었다.
수조는 벌써 여름인가?
노랑어리연꽃은 잎이 수련과 비슷하고 꽃은 어리연꽃을 닮았으며 꽃이 노란색으로 피어 붙여진 이름이다.

노랑어리연꽃(2024.05.22. 서울로7017)


[노랑어리연꽃]
용담목 조름나물과 어리연속
여러해살이 수초, 높이 10~15cm
잎 부엽, 난형, 지름5~10㎝
꽃 8월, 노란색, 지름3~4㎝
열매 삭과, 장타원형, 9~10월


[노랑어리연꽃]은 용담목 조름나물과 어리연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0~15㎝이다.
학명은 Nymphoides peltata (J.G.Gmelin) Kuntze이다.
뿌리줄기를 물속의 흙속에서 옆으로 뻗으며 퍼져 나가고, 원줄기는 원주형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이다.
잎자루가 길고 물 위에 뜨며 수련 잎과 비슷한 모양이다.
지름은 5∼10cm이고 아랫부분이 2개로 갈라지거나 붙는다.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갈색을 띤 보라색이며 가장자리에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노란 꽃이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3~15cm의 꽃대가 나와 물 위에 1송이씩 핀다.
지름은 3∼4cm이다.
꽃잎은 5개이며, 꽃받침도 5개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타원형이며 9∼10월에 익는다.

노랑어리연꽃(2024.05.22. 서울로7017)


노랑어리연꽃의 속명 Nymphoides는 식물체의 외형(ides), 특히 잎 모양이 수련속(Nympaea)을 닮았다는 의미의 희랍어를 합성해서 만든 라틴어다.
종소명 peltata는 방패모양의 잎을 의미한다.
노랑어리연꽃은 해가 뜨는 시간에 피기 시작해 오후에, 늦어도 해지기 전에는 시드는 꽃이다.
보통 9월까지 꽃이 피니까 앞으로 오랫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할 것이다.

노랑어리연꽃(2024.05.22. 서울로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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