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이야기

은쑥( Artemisia schmidtiana Maxim) 19.7월

buljeong 2022. 12. 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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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쑥(2019.07.29. 경의선숲길공원)


은쑥은 전체적으로 햇빛에 반사된 은빛 무더기의 빛깔이 아름답고, 보들보들한 부드러운 촉감이 일품이며,
Angels-Hair, 또는 silvermound 라 불리는데 은빛 뭉치라는 의미의 이름이다.
잎이 회녹색의 은빛깔이고 쑥향이 강하게 나 은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은쑥(2019.07.29. 경의선숲길공원)


[은쑥]
국화목 국화과 쑥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5~30cm
잎 어긋나기 돌려나기, 은회색,쑥향
꽃 7~9월, 연노란색. 두상화, 구형
열매 수과,장타원상 난형


[은쑥]은 국화목
국화과 쑥속의 반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이며, 높이는 15~30cm 정도이다.
학명은 Artemisia laciniata Wild이다.

줄기와 잎이 회록색으로 은빛이며 추운 지역인 사할린이 원산지이다.
잎은 은회색이며, 어긋나기도 하고 돌려나기도 한다.
장상복엽으로 2회 갈라지고, 작은 잎은 선형이며 양면에 은색 털이 난다.
잎에서 쑥향이 강하게 난다.
꽃은 7~9월에 뿌리에서 난 긴 꽃줄기에 연 노란색 두상화가 구형으로 한 송이씩 핀다.
열매는 수과이고, 장타원형의 달걀모양이며, 길이는 1.2mm 정도이고,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다.
열매를 잘 맺지 않는다.

은쑥(2019.07.29. 경의선숲길공원)


크고 작은 도심의 공원이나 신축아파트 정원에 요즘 많이 심어지는 식물이다.
추운 지역 출신이어서 아마 제반 환경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잘 자라기 때문일 것이다.
햇빛을 많이 받는 양지나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가뭄도 잘 견디고 추위에도 강한 편이다.
대개 무더기 형태로 자라는데, 은빛 뭉치로 어우러진다.

은쑥(2019.07.29. 경의선숲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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