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forget-me-not, 즉 한국물망초라고도 불리는 꽃마리는 하늘빛 꽃이 눈에 띄는 봄꽃이다.
꽃마리의 본래 이름은 ‘꽃말이’이다,
가느다란 줄기 끝에 탱탱 말려 꽃이 피는 모습이어서 붙여진 이름인데, 꽃마리가 되었다,
요즘은 겨울이 지난 직후라서 그런지 아직 줄기가 다 자라지 않아 짧은 편이지만 서둘러 꽃을 피웠다.
[꽃마리]
통화식물목 지치과 꽃마리속
겨울형 한해살이풀, 높이 10∼30cm
뿌리잎 난형, 긴 잎자루
줄기잎 어긋나기, 긴 타원형
꽃 3∼7월, 연한 하늘색, 총상꽃차례
열매 소견과, 8월
[꽃마리]는 통화식물목 지치과 꽃마리속의 겨울형 1년생 한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0∼30cm이다.
학명은 Trigonotis peduncularis (Trevir.) Benth. ex Hemsl.이다.
영명은 Cucumber herb이다.
로제트형으로 추운 겨울을 나서 줄기와 잎이 짧고 거친 털이 많은 편이다.
겨울을 견디며 준비해서 그런지 잎과 줄기는 아직 덜 자랐지만 누구보다도 빠르게 꽃을 피워 낸다.
뿌리 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뭉쳐나며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가 없다.
꽃은 3∼7월에 연한 하늘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은 아래쪽에서부터 위로 차례로 꽃이 핀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고 털이 있다.
화관은 지름이 2mm 정도이고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4개의 분과로 갈라지는 분열과이고 짧은 자루가 있으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위가 뾰족하다.
봄이 왔지만 그냥 바쁘게 지나치면 잘 보이지 않는 꽃이 바로 꽃말이다.
길가 양지쪽에 겨울을 이기고 푸른 잎을 펼친 꽃마리를 발견하면 잠시 고개를 숙여 들여다보자.
잠시 허리를 굽혀 눈높이를 맞추면 하늘빛을 닮은 봄꽃의 대명사인 꽃마리가 환하게 웃는 얼굴을 마주할 수 있고, 벌써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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