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작은 공원의 황매화들이 결실의 계절을 맞고 있다.
노란 꽃이 피었던 자리에 열매들이 익어고 있는데, 보통 2개에서 5개까지 종자들이 붙어 있다.
녹색이었던 종자들이 점점 어두운 색으로 변해가고 있다.
아마도 여름 끝무렵이면 흑갈색으로 여물 것이다.
황매화는 5장의 노란 꽃잎이 매화처럼 생겼다 해서 노란색 매화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황매화]
장미목 장미과 장미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m
수피 회갈색, 어린 가지 녹색
잎 어긋나기,긴 난형, 겹톱니
꽃 4∼5월, 노란색, 꽃잎 5
열매 수과, 구형, 흑갈색, 8~9월
[황매화]는 장미목 장미과 장미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m 정도이다.
학명은 Kerria japonica (L.) DC.이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어린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7cm 정도의 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탁엽은 선형으로 좁고 길다.
꽃은 잎이 나오는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짧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과 꽃잎은 5개씩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5개이다.
꽃자루는 2cm 정도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달걀모양의 원형이고, 남아있는 꽃받침 속에서 8~9월에 흑갈색으로 익는다.
황매화는 성격이 좋은 꽃나무여서 음지와 양지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나무이다.
그러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황매화는 스스로 살아가며 번식하는 자생력은 매우 약한 모양이다.
현재 자생하는 황매화는 찾아볼 수 없으며, 오직 사람이 심고 가꾸어 번성하는 나무이다.
뿌리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고 생장이 빠르며, 추위와 공해에도 강해 크고 작은 공원에서 단골로 만날 수 있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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