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에서 서울역 쪽으로 이어지는 길에 자엽안개나무가 만개했다.꽃이 워낙 작아서 눈을 부릅떠야 겨우 보일 것만 같은 작은 꽃들이 가지 끝마다 풍성하게 피었다.깨알처럼 작은 꽃들이 솜사탕처럼 피어 나 전체적으로 아른아른하는 모습이다.안개나무는 꽃이 지고 난 후 솜털 같은 씨방이 안개처럼 보여 Smoke tree라는 이름이 붙었고, 자엽안개나무는 잎이 자주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꽃은 일찍 떨어지고 자록색 꽃자루가 여러 갈래로 길게 갈라지고 표면에 가는 털이나 실 같은 구조가 깃털 모양으로 나있어 마치 연기나 안개처럼 보여 안개나무라 한다.[자엽안개나무]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 안개나무속낙엽 활엽 관목, 높이 3~5m수피 자갈색, 껍질눈잎 어긋나기, 타원형 도란형, 밋밋꽃 4~5월, 황록색, 원추꽃차례열매 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