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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이야기 218

수국(Hydrangea macrophylla) (23.6월)

6월이 되니 수국이 피고 있다. 수국은 여러 가지 색깔의 꽃으로 피는데, 수국의 종류가 다양해서가 아니라 토양에 따라 꽃의 색이 바뀌기 때문이다. 땅의 성분이 산성 토양일 때는 푸른빛을 많이 띠고, 알칼리성 토양일 때는 붉은빛을 많이 띠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산수국의 가짜 꽃이 피는 헛꽃으로 일본에서 개량한 원예종인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이지만 가짜 꽃만 피는 수국은 종자를 만들지 못한다. 수국은 중국 이름 수구(繡球) 또는 수국(水菊)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수국] 장미목 범의귀과 수국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1m 잎 마주나기, 난형 꽃 6월, 두상화,산방꽃차례 열매 맺지 못함, 번식 삽목 [수국]은 장미목 범의귀과 수국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1m 정도이다. 학명은 Hydrange..

나무 이야기 2023.06.10

가죽나무(Ailanthus altissima) (23.5월)

이웃 아파트 담장을 끼고 가죽나무들이 막 꽃을 피워내고 있다.큰 잎에 가려져 잘 눈에 띄지는 않지만 곳곳에 삐죽삐죽 솟은 연녹색의 꽃송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가죽나무는 건드리면 쾌쾌한 냄새가 나 선 듯 가까이 다가서기가 망설여지는 나무이다.가죽나무는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 참죽나무가 아니라 먹을 수 없는 가짜 참죽나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속명 Ailanthus는 인도네시아 moluku지역의 명칭 aylanto에서 유래했는데, 바로 천상의 나무, 즉 하늘의 나무라는 의미이다.종소명 altissima는 키가 가장 크다는 의미의 라틴어이다. [가죽나무]운향목 소태나무과 가죽나무속낙엽활엽 교목, 높이 20~25m잎 어긋나기,홀수깃꼴겹잎꽃 6~7월,흰색,원추꽃차례열매 시과,적갈색,타원형, 9~10월[가죽나..

나무 이야기 2023.06.06

청가시덩굴(Smilax sieboldii) (23.5월)

뒷산 오솔길 옆으로는 청미래덩굴이 여기저기 많이 눈에 띄는데, 무심코 발길을 내딛다 보니 언뜻 청미래덩굴이 아닌 것 같아 보여 다가가보니 청가시덩굴이다.이곳에서 청가시덩굴은 처음 본다.청미래덩굴에 비해 잎이 얇고 나란히 맥이며 줄기에 가시가 있는 것이 다르다.청가시덩굴은 줄기와 가지에 푸른가시가 나 있는 덩굴나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청가시덩굴]백합목 백합과 청미래덩굴속낙엽활엽의 덩굴성관목, 길이 5m원줄기 녹색, 능선, 가시잎 어긋나기, 넓은난형,길이 5-14cm꽃 6월, 황록색, 산형꽃차례 열매 장과,구형,검은색, 9~10월[청가시덩굴]은 백합목 백합과 청미래덩굴속의 낙엽 활엽의 덩굴성관목이며, 길이는 5m 정도이다.학명은 Smilax sieboldii Miq.이다.원줄기는 녹색이고 능선과 가..

나무 이야기 2023.05.26

작살나무(Callicarpa japonica) (23.5월)

뒷산 오솔길가에 자리 잡은 작살나무들이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작은 꽃망울들이 줄기마다 올망졸망 피어나고 있다.작살나무는 줄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마주나는 가지의 갈라진 모양이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작살과 닮음 모습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작살나무]통화식물목 마편초과 작살나무속낙엽활엽 관목, 높이 2∼4m잎 마주나기,긴 타원형, 잔톱니꽃 8월, 연한 보라색, 취산꽃차례열매 핵과, 구형, 보라색,10월[작살나무]는 통화식물목 마편초과 작살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4m 정도이다.학명은 Callicarpa japonica Thunb.이다.원줄기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가지가 마주 보고 달리는 작살 모양이다. 가지는 둥글고 겨울눈은 좁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는 1cm 정도이다..

나무 이야기 2023.05.25

때죽나무(Styrax japonica) (23.5월)

뒷산 소나무숲에 때죽나무가 하얀 종 모양의 꽃들을 활짝 피웠다.꽃이 아래를 향해 피어나서 나무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마치 밤하늘에 별들이 반짝이는 듯하다.야생 때죽나무 꽃이라서 그런지 좀 더 커 보이고 밝아 보인다.때죽나무는 나무줄기가 거무튀튀한 모습이 때가 잔뜩 낀 모습 같아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고,, 또 열매나 잎에 독성이 있어 돌로 찧어 냇물에 풀면 물고기들이 떼로 죽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때죽나무는 영어로 snow bell이라고 하는데, 종 모양의 꽃이 2~5송이씩 모여 피고, 1cm쯤 되는 열매도 종 모양의 모습이라 붙여진 이름이다.[때죽나무]감나무목 때죽나무과 때죽나무속낙엽활엽 소교목, 높이 10m 잎 어긋나기,길이 2-8cm, 난형꽃 종모양, 5∼6월, 흰색, 총상꽃차례열매 ..

나무 이야기 2023.05.25

붉은 꽃 찔레(Rosa multiflora Thunb) (23.5월)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노랫가사의 붉게 꽃피는 찔레는 거짓말인 줄 알았다.주변에는 온통 하얗게 꽃피는 찔레만 보았으니까...그런데, 강릉 경포호수변을 산책하다가 붉은 꽃이 피는 찔레를 만났다.밑동을 보아도 나이 많이 들어 보이는 나무이다.주변을 둘러보니 흰꽃이 피는 찔레가 훨씬 많지만 곳곳에 붉게 꽃피는 찔레들이 눈에 띈다.아무튼 반갑다 찔레야!찔레는 함부로 만지면 찔린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찔레는 오랜 세월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온 토종나무이다. [찔레]장미목 장미과 장미속낙엽 활엽 관목, 높이 2m잎 어긋나기,기우우상복엽꽃 5월, 흰색 연적색, 원추꽃차례열매 수과, 구형, 붉은색, 10월[찔레]는 장미목 장미과 장미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m 정도이다.학명은 Ros..

나무 이야기 2023.05.25

산딸기(Rubus crataegifolius Bunge) (23.5월)

뒷산 오솔길가에 하얗게 꽃이 핀 산딸기가 바람에 하늘 거린다.소나무 숲의 어둑한 분위기를 일거에 밝게 바꿔 놓는다.소나무 아래의 터를 잡은 힘겨운 역경을 딛고 산길을 따라 작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산딸기는 오래전에 구황식물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민초들의 삶에 가까운 식물이다. 산딸기는 나무에 달리는 딸기라 해서 나무딸기라라고도 불리었다.종소명 crataegifolius는 산사나무의 잎을 닮았다는 의미이다.[산딸기]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낙엽활엽 관목, 높이 2m 줄기 적갈색, 갈퀴 같은 가시잎 어긋나기,넓은 난형꽃 5~6월, 흰색, 산방꽃차례열매 집합과, 구형, 7∼8월[산딸기]는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m 정도이다. 학명은 Rubus crataegifolius Bunge이..

나무 이야기 2023.05.25

해당화(Rosa rugosa) (23.5월)

강릉순포습지에는 해당화들이 만개했다.장미처럼 생긴 꽃송이들에는 벌들이 윙윙댄다.바닷가 모래땅에서 흔히 자라는 해당화는 가시가 많은 나무여서 가까이하기에는 좀 어려운 상황이지만 바라만 보아도 그저 기분이 좋아지는 꽃이다.해당화의 한자이름 海棠花의 棠은 산사나무의 열매를 의미하는데, 바로 바닷가에 피는 산사나무 꽃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속명 Rosa는 ‘장미’를 뜻하는 Rhodon 또는 ‘붉음’을 뜻하는 Rhodd)에서 유래하였고, 종소명 Rugosa는 ‘주름이 있다’는 뜻이다.[해당화]장미목 장미과 장미속낙엽활엽 관목, 높이 1~2m 잎 어긋나기, 홀수깃꼴겹잎꽃 5∼7월, 진분홍색, 꽃잎 5개 열매 편구형 수과,7월, 붉은색[해당화]는 장미목 장미과 장미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1~2m이..

나무 이야기 2023.05.23

개옻나무(Rhus trichocarpa) (23.5월)

뒷산 오솔길가에는 개옻나무들이 한창 꽃송이들을 피워내고 있다.키 큰 소나무 군락지 아래에서 나름 고군분투 중인데, 비교적 큰 꽃송이들을 늘어뜨리고 있어 쉽게 눈에 띈다.개옻나무는 흔한 옻나무 종류로 참옻나무에 비해 그다지 쓸모없다는 의미에서 ‘개’ 자가 더해진 이름이다.그런데 중국에서 들여와 인가 주변에서 사람들이 키워 온 옻나무에는 참옻나무라는 이름이 붙였고, 우리 땅에서 흔하게 자라는 토종인 옻나무에는 개옻나무라 하여 낮추어 부르고 있으니...썩 내키지 않는 이름이다.당연히 참옻나무가 개옻나무가 되었어야 했는데... 이름 유감이다. [개옻나무]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 붉나무속낙엽활엽 소교목, 높이 7m잎 어긋나기, 홀수깃꼴겹잎꽃 암수딴그루, 4∼6월,원추꽃차례열매 핵과, 8~10월, 황갈색[개옻나무]는 ..

나무 이야기 2023.05.23

산딸나무(Cornus kousa) (23.5월)

가지마다 바람개비처럼 생긴 하얀 꽃들이 촘촘히 화려하게 피었다.마치 꽃들이 빙빙 돌며 날아오를 것만 같다.꽃들을 천천히 살펴보니 참 깨끗하고 청초해 보인다.산딸나무는 열매가 딸기와 비슷한 모양이어서 산지의 딸기나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산딸나무]산형화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낙엽활엽 소교목, 높이 7~12m잎 마주나기, 난상 타원형꽃 6월, 두상꽃차례, 포 4장열매 취과,구형, 9월~10월,붉은색[산딸나무]는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이며, 높이는 7~12m이다. 학명은 Cornus kousa F. Buerger ex Miquel이다.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는 5~12cm 정도이다.끝이 뾰족하고 밑은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는 없으나 약간 물결 모양..

나무 이야기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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