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정원길 수조에 멀리 남미에서 온 물양귀비도 노랗게 피었고, 그 옆에 북중미에서 온 워터코인도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사실 워터코인 꽃은 녹색으로 자잘하게 피어서 크게 눈길을 끌지는 못하는 자태이다. 물 위로 솟아 난 동전처럼 생긴 등그스름한 잎들이 오히려 꽃보다 더 시선을 끄는 돈보이는 모습이다. 이처럼 잎 모양이 동전처럼 특이하게 생겨서 워터코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외국에선 Water pennywort, money plant 등으로 불린다. Water Pennywort라는 이름은 동전을 의미하는 penny와 풀이라는 뜻의 wort가 합쳐진 합성어로 동전풀 즉 워터코인이라는 유통명으로 부르게 된 모티브가 되었으며, 아직 정식명칭은 없다. .[워터코인] 산형화목 미나리과 피막이속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