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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이야기 210

자목련(Magnolia liliiflora Desr) (24.4월)

목련과 백목련이 꽃잎을 떨구며 지고 있는 사이에 자목련은 화려한 자주색 꽃색을 자랑하며 활짝 피어나고 있다.목련들 중에 가장 늦게 피었지만 그중에서 화려함이 단연 최고이다.가지마다 풍성하게 피어나 봄을 만끽하고 있다.자목련은 자주색으로 꽃이 피는 목련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자목련]목련목 목련과 목련속낙엽 활엽 교목, 높이 15m잎 마주나기, 도란형, 밋밋꽃 4월, 검은 자주색열매 골돌과, 난상타원형, 10월[자목련]은 목련목 목련과 목련속의 낙엽 활엽 교목이며, 높이는 15m 정도이고, 원산지는 중국이다.학명은 Magnolia liliiflora Desr.이다.윗부분에 가지를 많이 친다.잎은 마주나고 길이는 8~18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7∼15mm이다.턱잎은 가지를 한 바퀴 둘러..

나무 이야기 2024.04.14

자작나무(Betula platyphylla var. japonica) (24.4월)

자작나무에도 봄이 왔다.가지마다 꽃송이를 주렁주렁 매달았다.지난 늦여름에 준비한 꽃들이 겨울을 나고 이제야 꽃을 피운다.자작나무는 줄기의 껍질을 불에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실 자작나무 껍질에는 기름 성분이 많아 불에 잘 타는 나무이다. 기름성분이 많으니 껍질이 잘 썩지도 않는다.그래서 옛날에는 편지도 쓰고, 중요한 것들은 기록하는데도 쓰였다 한다.자작나무는 얼핏 튼튼해 보이지만 뿌리가 천근성이어서 강풍에 잘 쓰러진다.[자작나무]참나무목 자작나무과 자작나무속낙엽 활엽 교목, 높이 25m 잎 어긋나기, 삼각상 달걀형, 톱니꽃 4~5월, 수꽃 아래로 암꽃 위로열매 구과, 원통형, 9~10월[자작나무]는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자작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이고, 높이는 25m..

나무 이야기 2024.04.10

자주목련(Magnolia denudata var. purpurascens) (24.4월)

지나는 길가에 화려하고 큼직한 붉은 자주빛깔의 목련이 가지마다 풍성하게 피었다.자주목련이다.백목련과 비슷한 모양이나 꽃잎의 바깥쪽이 홍자색이고 안쪽은 흰색이다.꽃 색이 비슷한 자목련은 안쪽도 연한 자주색이어서 구별된다.자주목련은 자목련과 백목련의 교잡종이며, 홍목련으로도 불린다.[자주목련]목련목 목련과 목련속낙엽 활엽 교목, 높이는 15m 잎 어긋나기, 도란형, 밋밋꽃 4~5월, 홍자색, 안쪽 흰색열매 골돌과, 원주형, 9~10월[자주목련]은 목련목 목련과 목련속의 낙엽 활엽 교목이며. 높이 15m 정도이고, 원산지는 중국이다.학명은 Magnolia denudata var. purpurascens (Maxim.) Rehder & E.H.Wilson이다.줄기는 곧고 가지를 많이 치며, 어린 가지와 겨..

나무 이야기 2024.04.09

목련(Magnolia kobus) (24.4월)

목련이 여기저기 피어나 하얗게 빛나는 봄을 선물하고 있다.백목련에 비해 꽃송이는 조금 작아 보이지만 마치 활짝 웃듯이 피어난 모습이 정감이 간다.아파트단지나 주변의 공원 등지에서 흔하게 눈에 띄는 하얀 목련은 대부분 중국 원산의 백목련이 대부분이다.꽃이 더 크고 화려하게 피어나는 백목련을 보고 으레 목련이겠거니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목련은 뒤로 젖혀지듯이 활짝 피고, 백목련에 비해 좀 작고 덜 화려해 보인다. 목련(木蓮)은 나무에서 피는 연꽃, 즉 연꽃처럼 생긴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서 핀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목련]목련목 목련과 목련속낙엽 활엽 교목, 높이 10~20m잎 어긋나기, 도란형, 밋밋꽃 3~4월, 흰색, 지름 10cm 열매 골돌과, 원통형, 9-10월[목련]은 목련목 목련과 목련속의 ..

나무 이야기 2024.04.04

중국목련, 백목련(Magnolia denudata Desr) (24.3월)

크고 작은 공원이나 아파트 정원에 백목련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하얗게 피어나 순백의 봄을 불러들이고 있다. 하얀 꽃송이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아 놓은 듯이 피어나 봄꽃들 중에는 단연 화려해서 눈에 띈다.목련은 나무 연꽃이라는 의미이니 ,백목련은 하얀 나무 연꽃인 셈이다.꽃이 목련과 비슷하지만 좀 더 큰 편이고 흰색이어서 백목련이라 부른다.. 어쨌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새하얀 백목련이 봄의 향취를 더욱 풍족하게 하고 있다.[백목련]목련목 목련과 목련속낙엽 활엽 교목, 높이 15m잎 어긋나기, 넓은 도란형, 밋밋꽃 6~4월, 흰색, 지름 12∼15cm 열매 골돌과, 갈색, 8∼9월[백목련]은 목련목 목련과 목련속의 낙엽 활엽 교목이며, 높이는 15m 정도이다.학명은 Magnolia denudata Desr이..

나무 이야기 2024.04.03

앵두나무, 앵도나무(Prunus tomentosa Thunb) (24.3월)

울밑에 선 앵도나무가 가지마다 풍성하게 꽃을 피웠다.우물가나 담장아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겨운 나무가 바로 앵도나무이며. 앵두라고도 한다.앵도나무는 중국과 티베트가 원산지이며, 아마 불교를 따라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추정한다.아주 오래전부터 집주위나 정원, 우물가 등에 많이 심던 키 작은 과수가 바로 앵도나무이다.[앵도나무]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낙엽 활엽 관목, 높이 2~3m잎 어긋나기, 도란형, 톱니꽃 4월, 흰색 연적색, 지름 2cm열매 핵과, 구형, 붉은색, 6월[앵도나무]는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3m이다.학명은 Prunus tomentosa Thunb이다.밑동에서 가지가 많이 나와 둥근 수형이 된다. 수피는 검은빛을 띤 갈색이다. 햇빛을 좋아하고 추위에 ..

나무 이야기 2024.04.02

풍년화(Hamamelis japonica) (24.3월)

서울역고가도로를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1024m의 서울로7017 하늘길에도 봄이 무르익었다.1970년에 완공된 서울역고가도로를 폐쇄하고 2017년 17개의 보행길을 연결해 차가 아닌 사람이 걸어 다니고 쉬어가는 하늘공원으로 탈바꿈했다.하늘길을 따라 놓인 수많은 화분에는 크고 작은 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데, 그동안 봄날씨가 변덕스러워서인지 올해는 봄꽃들이 피는 순서도 뒤죽박죽이다.보통 2월에 일찍 꽃이 피는 풍년화가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다.자주색 꽃이 피었던 풍년화 꽃은 벌써 지고 말았지만, 노란색 꽃은 아직도 만개한 모습이다.다른 나무들보다는 여전히 빠르게 꽃을 피운 것이지만 올해는 좀 늦게 피었다.풍년화는 이른 봄에 화사한 꽃들이 많이 피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풍년화]장미목 ..

나무 이야기 2024.03.29

미선나무(Abeliophyllum distichum) (24.3월)

서울역고가도로를 재활용한 서울로7017 하늘길로 들어서니 봄볕이 제법 따사롭다.남산을 올려다보고, 서울역을 내려다보며 걷다 보니 문득 어디선가 풍겨오는 짙은 향기!익숙한 향기가 부르는 곳으로 가보니 미선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고향인 괴산의 특산식물이어서 친숙한 꽃이기도 한데, 서울역에서 만나니 정말 반갑기 그지없다.서울을 온통 달콤하고 은은한 향기로 가득 채우고 있으니, 이제 비로소 봄이 왔다 말할 수 있겠다.하얀 꽃잎과 노란 꽃술이 어우러진 꽃송이들이 가지마다 빽빽하게 한가득이다.미선나무는 열매의 모양이 특이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 등글게 펴고 그 위에 문종이나 명주천을 붙여 만든 둥근 부채인 미선(尾扇)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괴산이 원산지인 한국특산식물이다.[미선나무]물푸레나..

나무 이야기 2024.03.29

측백나무(Thuja orientalis) (24.3월)

동네 공원가에 일열로 줄지어 자라는 측백나무들은 사시사철 비슷한 모양이라 그런가 보다 했는데, 잎 끝에 갈색 점들이 많이 보여 다가가보니 꽃이 잔뜩 피었다.가지를 툭 흔들어보니 송홧가루 날리듯이 먼지처럼 날린다.측백나무(2024.03.24. 마포)납작한 줄기에 난 잎 끝에 갈색빛깔의 자잘한 꽃들이 빽빽하다.수꽃들이 꽃가루를 뿜어내는데, 꽃가루가 날리는 모습이 송홧가루 날리는 소나무를 닮아 보인다.벌과 나비에 의지하지 않는 풍매화임을 알 수 있다.측백나무는 가지와 잎이 납작하게 보일 정도로 빽빽하게 뻗어 자라는 나무이다.측백나무는 가지가 수직으로 자라고 잎은 옆을 향해 나므로 측백(側柏)이라는 이름이 붙였다.[측백나무]구과목 측백나무과 눈측백속상록성 침엽 교목, 높이 25m잎 어긋나기, 바늘모양, 뒷면 줄..

나무 이야기 2024.03.27

영춘화(迎春花)(Jasminum nudiflorum Lindl) (24.3월)

동네 공원 길가에 영춘화가 피었다.영춘화(迎春花)는 한자이름 그대로 봄을 영접하는 꽃이라는 이름이다.그래서 영춘화는 자신의 꽃향기를 발산하지 않는다고 한다. 봄을 영접하는 입장에서 봄의 향기를 온전히 전해 주는 전령사로서 자신의 향기를 섞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로지 봄의 향기만 전할 뿐, 결코 자신의 향기는 발산하지 않는다. 그래서 봄을 영접할 자격이 있는 꽃이다.영춘화는 노란 꽃들이 줄기를 따라 피어나고 줄기들이 모여 꽃무더기를 이루는 모습이어서 얼핏 보면 개나리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개나리는 꽃잎이 네 개로 갈라지는데 비해 영춘화는 꽃잎이 6개이고 꽃에 향기가 없어 확실히 차이가 난다.어김없이 찾아온 이 봄을 마음껏 영접하는 영춘화를 향기가 없다한들 누가 예쁘지 않다고 할 수 있으랴?[영춘화..

나무 이야기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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